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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의섬-제주도 부속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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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정보, 제주도관광정보 - 섬속의 섬
 제주도는 본섬 이외에도 유인도 8개와 무인도 55개를 포함한 무려 63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림읍의 비양도, 우도면 우도, 추자면의 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 대정읍의 가파도, 마라도등이 유인도이며, 무인도는 시별로 살펴보면 서귀포시 7개로 섶섬(43140평), 문섬, 새섬, 제2문섬(총 6만793평), 범섬, 제2범섬(총 2만8300평), 서건도(4043평) 등이 있고, 남원읍 위미리 지귀도(2만6400평), 안덕면 사계리 형제1,2도(1만6000평) 등 2개 섬이 있습니다. 이 섬들을 찾아오면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이라 어족이 풍부하여 바다낚시의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배편이 잘 마련되어 있어 바다낚시와 섬관광을 즐기에는 안성맞춤이며, 붉은 산호초와 물고기 떼의 회유, 해초 등이 어우러진 바닷속 비경은 그야말로 보석함속 같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스쿠버들의 숨겨둔 보물과도 같은 곳이고 해저 잠수함 관광이 발달해 있어 쉽게 바닷속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시 관내는 총 45개로 한림읍 귀덕1리 거북이도(76평), 구좌읍 하도리 문주란섬(960평),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7400평),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와도, 죽도(총 49300평), 우도면 조일리 비양도(8743평) 등이 있으며, 특히 추자군도로 유명한 추자면에는 무인도가 38개로 영흥리 7개(두령서, 개인여, 이도, 미역서 총 1만6700평), 예초리 12개(사수도, 우두도, 염도, 가망여, 상도, 우비도, 돌도, 제2돌도, 방서, 오등서, 혈도, 등대서 등 5만4900평), 대서리 10개(직구도, 흙검도, 수령도, 다무내미, 망도, 악생도, 공여도, 녹서, 문여, 흑서 등 10만8800평), 신양리 6개(망서, 수덕, 청도, 절명서, 외간도, 섬도 등 8만1100평), 묵리 3개(해암도, 회도, 수영도 등 1만4400평) 등입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제주섬속의 섬들은 저마다의 특징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제주라는 "섬"속의 "섬"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세계일주를 한 것처럼 다채롭고 새로운 여행이 될 듯 싶습니다.

<문섬> 

 다양한 어류들이 서식하고 희귀산호들이 자라고 있는 그야말로 수중생태의 보고, 문섬을 찾아 떠나봅시다. 서귀포 앞바다에 서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섬중의 하나로, 옛날 제주도에 살던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그만 실수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드려 크게 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집어던지자 흩어져서 서귀포 앞 바다에 떨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이 문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모기가 많아 '모기 문'자를 써서 이 섬의 이름을 문섬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문섬은 해발 73m, 면적 96,833㎡의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고, 수중에는 난류가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여 낚시꾼들의 일등급중의 일등급인 낚시포인트입니다. 특히, 참돔, 돌돔, 혹돔, 벤자리 등이 많이 잡히며 5월~7월, 9월~11월 사이가 낚시하기에 좋습니다. 문섬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는 국내 최고의 수중생태계의 보고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스쿠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귀한 곳이며, 해저잠수함 관광이 이곳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어 바닷속 비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에 있는 삼매봉 공원에 있는 외돌개를 바라보면 오른쪽에 있는 것이 범섬이고, 왼쪽에 있는 것이 바로 문섬입니다. 섬 동북쪽에 작은 새끼섬도 있으며,
섬안에는 동백나무, 생달나무, 구실잣 밤나무,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고, 천연기념물 제421호인 담팔수나무가 울창합니다.
 오는길 : 제주시 - 서부산업도로 - 중문 - 서귀포항에서 어선이용 소재지 :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에서 1.25km)

<범섬>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범섬" 큰섬과 새끼섬으로 분리되어 있는 이 섬은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지만 50-60년전만 하더라도 이 섬에서 방목과 고구마 등 농사를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 흔적이 섬 정상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이 섬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섬인데,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호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들어와 목호들의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 곳 범섬을 완전 포위함으로써 섬멸시킨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몽고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유서깊은 곳이라는 것. 범섬은 자연환경적인 면에서도 역시 의미가 깊습니다. 섬 남쪽에는 해풍 영향으로 인해 나무가 없으나, 북쪽에는 돈나무, 구실잣밤나무, 해송 등이 울창하게 상록수림을 이루고 있으며, 난대성식물인 '박달목서'라는 희귀종 10여그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46호로 '범섬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천연기념물 제215호) 번식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범섬은 수직으로 된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 주위에는 해식동굴들이 있는데, 그것이 마치 콧구멍처럼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거구의 신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삼아 다리를 쭉 뻗고 누울 때 뻗은 두발에 의해 뚫어졌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섬 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 감성돔, 뱅어돔, 자바리 등이 많이 서식하며,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 뱅어돔, 참돔이, 겨울철에는 자바리, 참돔, 돌돔 등이 낚시꾼들을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귀포항에서 유어선을 이용하거나 법환포구와 강정포구에서 낚시배를 타면 누구라도 이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낚시에 흥미가 없다면 유람선을 타고 수려하면서도 면면이 기괴한 이 섬의 자태를 둘러볼 수 도 있는데, 천지연폭포 주차장 건너편, 해저.해상관광선착장을 찾으면 문섬 앞으로 나가서 범섬을 돌아오는 1시간 가량의 해상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는길 : 제주시 - 서부산업도로 - 중문 - 서귀포항 소재지 : 서귀포시 법환동 산1-1번지외 4필지(법환동 앞바다 남쪽1.3㎞)

<섶섬>
 서귀포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했다고 전해지는 이중섭 화가의 "섶섬이 보이는 풍경"이라는 그림속에 작은 섬이 하나 그려져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섬이 바로 “ 섶섬”인데, 신비한 색채를 간직한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모습니다. 실제로 서귀포시 보목동에 소재하고 있는 이 섶섬은 바다 한가운데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으로 둘러싸여 짙푸른 난대림으로 덮여 있어서 서귀포시의 해안풍치를 한껏 돋구어주는 운치있는 섬입니다. 이 곳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이 섶섬에서만 볼 수 있다는 천연기념물 제18호인 파초일엽이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으며, 그 외에도 섬전체가 식물의 보고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180여종의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어 그야말로 보호해야할 귀한 섬입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지닌 각종 희귀 식물과 기암 괴석이 어울려 이국적이고도 운치있는 멋을 풍기는 섶섬은 무인도 이지만, 주변에는 유난히도 낚시꾼들의 모습이 많이 볼 수 있는데, 돌돔,흑돔,참돔,다금바리, 감성돔, 뱅어돔등이 풍부한 천혜 낚시터이기 때문입니다. 이 중 감성돔은 6월 초순경부터 7월까지 많이 잡히며 가을철에는 밤낚시터로도 유명합니다. 이 섶섬까지는 서귀포항에서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새섬>
 서귀포항 바로 맞은편에 있는 0.1㎢의 무인도로, 한라산이 화산폭발하면서 한라산의 봉우리가 깎여 이곳으로 날아와 새섬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섬입니다. 이 곳에서는 지붕을 잇는 '새'(억새의 일종)가 많이 생산되어 이름을 '새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섬들에 비해 그 이름이 그리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은 그리 많지않지만, 이 곳에는 다른 섬에서 느길 수 없는 묘미가 잔뜩 있습니다. 특히 썰물 일때, 이 섬을 찾아가보세요. 서귀포항에서 새섬으로 연결된 새연교를 따라 새섬으로 건너가 해송이 울창하여 숲을 이루고 있는 새섬의 풍치를 맘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섬의 서쪽 맞은편 해안에는 천연기념물인 서귀포층의 패류화석 지대가 있으니 이곳을 잊지말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서귀포 항에서 마주 보이는 새섬은 벵에돔과 다금바리의 메카라고 불릴만큼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예로부터 새섬 좌측의 높은 덕은 대형 다금바리 포인트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으로, 방파제를 중심으로 많은 다금바리들이 테트라포트 속에서 살고 있어 인근 낚시인들이 다금바리를 잡아 횟집에 팔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섬이 항구의 앞바다에 있음으로해서 서귀항은 자연적인 양항이며 미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섬의 남쪽은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건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인근해안에 위치해 있는 작은 섬, 서건도는 이 섬에 오면 다른 섬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바로 바닷길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것인데, 조수의 간만에 의하여 한달에 10여차례(주간시간기준) 바닷길이 열려 뭍에서 이 섬까지 직접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바다가 한번 갈라지게 되면 좌우 10m 이상 넓어진 갯벌이 드러나게 되는데,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 이 서건도를 왕래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간조 시간을 이용하여 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이용되기도 하며, 보말잡이, 낚시등 체험 관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서건도는 섬의 토양이 온통 죽은 흙으로 덮혀 있어 , 예부터 써근섬이라 불러왔고 표기 또한 ‘써근섬’ 이라고 표기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건도’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국립지리원에서 지명조사할 때 ‘써근섬’을 원음에 가깝게 표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찾아가기: 법환마을과 강정마을을 잇는 노선을 따라 법환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6백여미터 가면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을 따라 바다로 가다보면 코지처럼 보이는 섬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바로 서건도입니다.
 바다 갈라짐 시간 :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참조

<토끼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굴동포구에서 바라보면 외로이 떠 잇는 작은 섬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960여 평의 면적에 백사장과 10여 미터 높이의 현무암 동산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인 토끼섬입니다. 한여름이면 문주란꽃으로 온 섬이 온통 하얀색 물결이 되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하얀털의 토끼 모습과도 같다고 하여 “토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만조때에는 토기섬내에 있는 백사장과 동산이 분리되고 또한 제주본섬과도 분리되어 외로운 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섬을 찾을때는 간조시간을 기다려보세요. 바닷길이 열려 포구에서 토끼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섬이 유명하게 된 것은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문주란이 자생하고 있는곳이기 때문입니다. 문주란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서 높이60~7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식물인데, 겨울에 말랐던 잎이 봄을 맞으면 파랗게 새잎이 돋아나고 7월말쯤부터 백설같은 꽃을 연달아 피워 9월까지 온 섬을 하얗게 물들이며 그 은은한 향기 또한 너무 좋습니다. 먼 옛날 멀리 아프리카 남단에서 파도를 타고 온 씨앗이 정착하여 뿌리를 내렸다고 전해지는 토끼섬의 문주란은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위치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추자도> 
 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제주도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마치 또하나의 독립된 섬처럼 느껴지는 섬으로 상추자도, 하추자도, 추포도, 횡간도 등의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입니다. 예전에는 무인도였던 추자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서기 662년인 신라 문무왕 때부터로 알려져 있는데, 탐라국이 신라에 귀속하면서 상선 등을 이용한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으며, 어선들이 제주와 육지간 항해중에 풍랑이 심하여 후풍하면서 이 섬에 발자취를 남기기 시작했고, 그래서 1271년(고려원종12년)까지 후풍도(候風島)라 불렸다고 합니다. 그 후, 전남 영암군에 소속될 무렵부터 추자도로 불렸다는 설과 조선 태조5년 섬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로 불렸다는 설등이 있습니다. 1896년 전남 완도군에 편입되었고, 1910년에 제주도에 편입된 이후 1946년 8월 1일 제주도제 실시로 행정구역은 북제주군에 소속되었으나, 언어와 풍습 등 문화는 전남권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333호 사수도 흑비둘기, 슴새번식지로 유명하며, 특히 이 곳 추자도에는 옛부터 추자십경(우두일출, 직구낙조, 석두청산, 장작평사, 신대어유, 추포어화,수덕낙안 , 횡간추범, 망도수향, 곽게창파)으로 매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추자도는 빼어난 자연 경과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유적 또한 많은 곳으로, 상추자 대서리의 추자초등학교 뒷산에는 고려말엽 발호하던 원의 호목들을 토벌하기 위해 제주를 향하던 최영장군이 잠시 머무르다 갔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방문화재(기념물11호)로 지정된 최영장군 사당이 있습니다. 최영장군이 섬 사람들에게 어망 짜는 법과 어망을 이용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등 공적을 세워 마을 사람들이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유형문화제 제9호로, 조선중기 추자도로 유배당한 처사 박인택을 추모하기 위한 사당도 있는데, 박인택은 불교적 생활을 하며 주민들의 병을 치료해 주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성인 10명이 감싸 안아야 할 정도로 아주 큰 고인돌과 장승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추자도를 지켜주는 장군으로 믿고 정월 초하룻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는 엄바위 정승도 볼만할 것입니다.

<차귀도> 

 고려 예종 때 중국은 자신의 권세를 영원히 누리고 싶어했던 진시황제의 시대였습니다. 진시황제는 제주에 유능한 인재의 출현을 막기 위해 호종단을 제주에 보내 샘과 혈을 훔치도록 하였는데, 호종단이 일을 마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로 이 섬에 있는 지점까지 왔을 때쯤 갑자기 한 마리의 날쌘 매가 날아오더니, 갑자기 돌풍으로 변해서 호종단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한라산 신령이 매로 변하여 호종단의 횡포에 대한 복수로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부터 호종단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차단시켰다고 해서 이섬의 이름이 차귀도(遮歸島)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3, 4가구정도가 살았었으나 지금은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이며, 제주에 있는 무인도 중 가장 큰 섬입니다. 차귀도는 본 섬인 죽도와 지실이 섬, 와도 등 세 개의 큰 섬과 작은 부속 섬, 간출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나무가 섬을 뒤덮고 있어 '죽도'라고도 불렸던 이 섬은 '큰 각재여'의 해안절경과 '애기 업은 돌'이 유명한데, 큰 각재여의 경우 밀물 때면 여(물 속에 잠겨 있는 바위, 암초)가 절반 정도 잠기고 썰물 때가 되어서야 모두 들어납니다. 돌섬인 이 곳은 갈매기와 물새들의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비양분교 동쪽 해안을 따라 들어가면 누군가를 기다리듯 한라산을 향해 애기를 업고 선 아낙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도 전해지며 일제시대에는 일본인이 이 돌에 반해 일본으로 가져가려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차귀도에는 희귀한 식물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희귀 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는데, 무려 82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 중 수목으로는 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돈나무 등 13종이고, 양치식물은 도깨비고비 1종, 초본류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해녀콩을 비롯하여 갯쑥부쟁이, 천문동 등 62개 종류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섬의 주위는 수심이 깊고 어족이 풍부하여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데, 특히 7월에서 11월사이에는 참다랑어(히비가스)가 많이 잡힙니다. 이 곳의 해풍에 말린 제주 특유의 한치오징어도 유명합니다. 주변 경관으로 수월봉, 자구내 포구 등의 빼어난 풍광이 압권이며, 주변의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주요섬들(링크)

우도

마라도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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